<p></p><br /><br />청와대는 조동호 후보자의 경우 본인의 거짓말을 인사 검증에서 걸러낼 수는 없었다며 낙마 책임을 후보자 본인에게 돌렸습니다. <br> <br>7대 인사 검증 기준을 강화하겠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청와대는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 책임을 후보자에게 돌렸습니다. <br> <br>[윤도한 / 대통령 국민소통수석] <br>"해외 부실 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본인이 밝히지 않았고, 교육부와 관련 기관의 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았기에 검증에서 걸러낼 수 없었습니다." <br> <br>후보자가 밝히지 않는 한 알 수 없는 내용이었다면서 청와대 인사검증에는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윤도한 / 대통령 국민소통수석] <br>"해외 부실 학회 참석 사실을 제외하고는 청문회 과정에서 지적된 흠결은 청와대 인사 검증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." <br> <br>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도 인사검증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입니다. <br><br>청와대가 만든 7대 인사기준을 강조하면서 부동산 전문가가 아닌 교통 전문가로서 발탁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<br> <br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조국 대통령 민정수석과 조현옥 대통령 인사수석 책임론에 대해 "논의된 게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문재인 / 대통령 (2017년 1월)] <br>"인사 추천 실명제로 추천부터 인사결정의 전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겠습니다." <br> <br>낙마한 2명의 장관 후보자를 누가 추천했느냐는 질문에 청와대는 알려줄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