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정부 집권 3년 차를 이끌어 갈 장관 후보자 7명 가운데 2명이 낙마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지명을 철회했고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다른 후보자 5명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·검증을 맡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 대한 책임론도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조동호 후보자 같은 경우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자진사퇴가 아닌 지명철회 방식으로 후보자를 사퇴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시급했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조동호 후보자는 지명이 철회됐고 최정호 후보자 같은 경우도 자진사퇴라고 하지만 발표 30분 전에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사실상의 지명철회라고 봐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자 2명이 낙마한 것이 발표된 건 어제 오전인데요. 그제부터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금요일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는데 문제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이후에 조동호, 최정호 두 후보자에 대해서도 여당의 강한 우려가 표시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토요일에 일부 수석비서관들이 회의한 뒤에 노영민 비서실장이 이같은 우려를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토요일 밤에 YTN과 통화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일부 후보자의 사퇴를 포함해서 여러 가능성을 두고 고심중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바로 다음 날에 신속하게 낙마 결정이 발표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미 이 분위기가 감지됐었다, 이런 이야기인데 두 후보가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여 있었는데 결국 국민 눈높이에 미흡했다, 이렇게 판단을 내린 거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는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을 하루 앞둔 시점인데요. <br /> <br />야당이 강하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임명을 강행하기에는 국정운영에서 지어야 할 부담이 너무 크다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카이스트 교수였던 조동호 후보자는 해외 부실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게 결정타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 후보자가 참석했던 스페인에서 열린 학회는 이른바 가짜 학술단체가 주최한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거기에 외유성 출장 또 아들의 호화유학 논란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0111120632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