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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김정남 살해 혐의’ 흐엉 석방…살인범 없는 재판?

2019-04-0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살해 혐의를 받았던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. <br> <br>예능 프로그램 촬영인줄 알았다며 결백을 주장했는데요. <br> <br>말레이시아 재판부는 ‘살해 혐의’를 전격 철회하고 ‘상해’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<br><br>흐엉은 곧 가석방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먼저 정다은 기자입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말레이시아에서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은 법원에서 석방 결정을 받은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><br>[도안 티 흐엉] <br>"사랑합니다. 감사합니다. 저는 행복합니다." <br> <br>지난 201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남을 독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흐엉에게, 법원은 살인죄 대신 상해죄를 적용한 겁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 말레이시아에서 살인범에게 예외 없이 선고되는 '사형' 대신 징역 3년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. <br> <br>흐엉은 다음달 5일 말레이시아 구치소에서 풀려납니다. <br> <br>흐엉은 그동안 상대가 김정남인지 몰랐고, 얼굴에 바른 액체도 독극물인지 몰랐다고 주장해왔습니다. <br> <br>[나란 싱 / 흐엉 변호인] <br>처음부터 우리의 입장은 그녀(흐엉)가 (예능프로그램) 촬영자에게 코미디 영상에 출연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다는 겁니다. <br> <br>결국 김정남 살해 현장에서 체포된 인도네시아 출신 시티 아이샤에 이어 흐엉까지 모두 풀려나게 됐습니다. <br> <br>김정남 살인 사건 재판은 살인범 없이 끝난 셈입니다. <br><br>말레이시아 법원이 우회적으로 북한을 김정남 살해 주범으로 판단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윤재영 <br>영상편집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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