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로 끝나면서 청와대는 보고서를 다시 보내달라고 내일 국회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<br /> <br />야당은 박영선, 김연철 후보자도 절대 안 된다고 맞서면서 청와대 검증 책임까지 겨냥하고 있지만, 여당은 낙마 사태에 반성한다면서도 추가 낙마는 없을 것이라고 버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정호 국토교통부,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낙마했지만, 청와대는 나머지 후보자의 낙마는 없다는 기류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인 오늘까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자들에 대해 보고서 채택을 하지 못하면서 공은 청와대로 넘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이내에 청문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할 수 있는데 끝내 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임명을 강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,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은 두 후보자를 지키기 위해 앞선 최정호, 조동호 후보자의 낙마가 흥정이나 거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연이은 인사 참사 책임이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경질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(조국 수석은) 본연의 업무보다는 유튜브 출연, 페이스북 등 온갖 딴짓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. 그대로 둔다면 청와대의 오만 DNA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…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도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를 요구한 박영선, 김연철 후보자에 대해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꼬집으면서 청와대 인사 검증 라인 교체 요구에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이제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무능의 대명사, 무책임을 상징하는 이름이 됐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낙마 사태에 대해 안타깝고,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몸을 낮추면서도 야당이 보고서 채택 자체를 막아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부적격이라고 판단되는 후보들에 대해서는 그 의견을 분명히 인사청문 보고서에 반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인사청문 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0120533617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