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피스텔 등에서 법을 어겨 눈썹 문신 등 의료행위를 한 사람들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문신에 쓰이는 염료에서 신경계통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피스텔에서 눈썹 문신 시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면허 없이 하는 불법 의료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[시술 의뢰자 : 마취제예요? (네) 아 크림같이 이렇게 돼 있네요.] <br /> <br />비위생적인 방 안에는 시술에 사용된 마취약과 염료, 각종 도구가 뒤섞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술이 대부분 폐쇄적 공간에서 은밀히 이뤄지고 있고 전화나 인터넷망으로 연락하는 탓에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된 염료 19개 가운데 17개에서 중금속이 허용 기준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납은 24배, 안티몬은 16배 많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지형 /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: 검출 허용 한도 기준 이상으로 나온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눈 떨림이나 신경 근육장애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으셔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불법으로 의료행위를 한 16명을 입건하고, 이 가운데 4명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[조상열 / 인천시 특별사법경찰 수사 2팀장 : 불법 눈썹 문신 행위, 의료 행위에 대해서 앞으로도 꾸준하게 단속과 수사를 병행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행정공무원이면서 사법 경찰권을 부여받은 특별사법경찰은 실생활과 밀접하면서도 단속이 잘 이뤄지지 않는 식품위해 사범과 환경오염, 불법시술 행위 등의 감시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기정[leekj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0202140945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