온라인에서 미군 장교나 외교관 행세를 하며 친분을 쌓은 뒤 14억 원을 가로챈 국제사기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한국에서 결혼하자거나 여생을 함께 보내자며 돈을 요구했는데, 이런 수법에 23명이 속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유정 기자! <br /> <br />SNS상으로 꽤 거액을 사기 쳤는데, 어떤 수법이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나이지리아에 본부를 둔 국제사기단인데요. <br /> <br />이들은 페이스북이나 SNS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무작위로 접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대방이 관심을 보이면 번역기까지 동원해 최대 1년 넘게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미군 장교나 외교관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뒤 친분이 좀 쌓이면 한국에서 여생을 함께 살자거나 결혼하자며 돈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병근무 포상금을 보낼 테니 운송료를 보내달라거나 금을 보낼 테니 통관비를 보내달라는 등 사기 수법도 다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남성들에게는 사업이나 금 거래 등을 빙자해 투자금 명목의 돈을 챙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식으로 2017년 8월부터 약 1년 동안 23명으로부터 14억 원을 뜯어낸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SNS를 이용한 이런 범죄는 이전부터 있었는데, 왜 자꾸 비슷한 피해가 발생하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피해자 대부분이 미혼이나 이혼 상태인 중장년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외로운 심리를 이용해 접근했던 겁니다. <br /> <br />일부 피해자는 직접 만나기까지 했는데요. <br /> <br />사기조직은 외국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며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런 식으로 워낙 무작위로 다수에게 접근하다 보니 속는 피해자들도 꽤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외국인이 송금을 요구할 때는 거듭 의심하고 수상하다 싶으면 경찰에 신고할 것으로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0215243343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