환경부 산하기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3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청와대 창구 역할을 한 신미숙 비서관도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3번째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장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하게 조사받겠다는 말만 남기고 청사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은경 / 前 환경부 장관 : (오늘 어떻게 소명하실 생각이십니까?) 조사 성실하게 잘 받겠습니다. (혐의 여전히 부인하시나요?) ….] <br /> <br />김 전 장관은 전 정권에서 임명한 산하기관 임원을 표적감사하고, 후임으로 특정 인사를 뽑기 위해 특혜를 준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해 12월부터 환경부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를 통해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와 진술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를 토대로 임원 채용 과정에 청와대가 직접 개입하고 특혜를 지시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증거인멸을 우려해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법원은 이미 증거가 많이 확보됐고 전직 장관으로 증거인멸의 우려가 적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이번 주 신미숙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[parkkw06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0217112972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