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이광연 앵커, 박석원 앵커 <br />■ 출연 : 양시창 스포츠부 기자 <br />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일행의 축구장 선거유세 사흘 만에 프로축구연맹이 경남FC 구단에 제재금 2천만 원을 부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정치 중립 의무 위반에 대한 연맹의 징계 결과가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,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우선 오늘 프로축구연맹의 징계 내용 좀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프로축구연맹은 오늘 오전 상벌위원회를 개최했고요. <br /> <br />4시간이 넘는 논의 끝에 경남 FC에 제재금 2천만 원을 부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재 이유는 정치 중립 의무 위반입니다. <br /> <br />연맹의 징계 결과 발표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형 / 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: 정치적 중립에 관한 조항은 축구에 있어서 K리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엄중히 준수해야 할 의무입니다. 따라서 상벌위원회는 K리그 정관 및 대회요강, 상벌규정 등을 고려하여 경남 FC에 제재금 2천만 원의 징계를 결정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많이들 아시는 것처럼 지난달 30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경남FC 홈 경기가 펼쳐진 창원 축구센터에서 선거 유세를 펼쳤고요. <br /> <br />경기장 내 정치적 언동, 권유, 연설 등의 행위는 엄격히 금지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맹 규정에도 자세하게 처벌 규정까지 마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FC 홈구장에서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자연히 경남 FC가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재금 2천만 원은 관점에 따라 예상보다 가벼운 징계로 볼 수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유는 경기장 내 정치적 행위에 대한 규정이 무척 엄격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승점 10점 이상의 감점, 혹은 무관중 경기, 제3 지역 경기 개최 같은 중징계는 우선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맹은 지역의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었음에도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점, 보다 능동적으로 제지하지 못했던 점을 구단의 귀책사유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유세단의 경기장 진입과 유세 활동을 제지했고, 다른 정당의 진입은 막는 등 규정 준수를 위해 노력한 점과 구단이 직접 정치적 행위를 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느 정도 연맹이 구단의 사정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 경남 FC의 향후 대응이 무척 궁금합니다. 나온 얘기가 좀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징계 발표가 나온 직후 우선은 무척 신중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40218181527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