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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넷은행 출범 2년, ‘작은 메기’에 그쳤다

2019-04-02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. <br> <br>점포 없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등장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. <br> <br>처음엔 차별화 된 서비스로 고객을 급속도로 끌어 모았는데, <br> <br>지금은 어떨까요? <br> <br>김윤수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우리나라 인터넷전문은행은 출범 2년만에 이미 생기를 잃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. <br> <br>규제 때문입니다. <br> <br>KT나 카카오 같은 인터넷은행 참여 기업이 자본을 늘려 대주주가 되고 싶어도 과거 공정거래법 위반 사실이 있으면 어려워 집니다. <br> <br>이렇다보니 전체 은행권에서 두 은행의 자산 비중은 1%에도 미치지 못합니다. <br> <br>[윤창현 /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] <br>"인터넷 뱅크가 개인고객에 치중하다보니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성장성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." <br> <br>하지만 규제 핑계로 파괴력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지 못하는 업체도 비난을 피할 순 없습니다. <br> <br>쉽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예금과 대출 업무에만 주력하면서 기존 은행과 다를 바 없어진 겁니다. <br><br>출범 초기 가입자를 급속도로 늘리긴 했지만,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약속은 공허해졌습니다. <br><br>[이용우 /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(2017년 7월)] <br>"저희들이 새로운 은행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두 은행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면서 연내 출범을 앞둔 제3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우려와 기대도 큽니다. <br><br>현재 키움뱅크와 토스뱅크, 애니밴드 스마트은행 세 곳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업계에선 혁신적인 서비스로 기존 은행판을 흔들어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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