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3일) 치러지는 보궐선거는 각종 논란이 불거지며 막판까지 판세를 장담할 수 없는 안갯속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 두 곳에서 치러지는, 그것도 임기 일 년짜리 '미니 선거'지만, 결과에 따라서는 향후 정국 상황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'작지만 큰' 이번 선거의 의미, 조은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잇단 부동산 투기 논란에 낙마 사태로 수세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은 힘 있는 여당을 만들어 달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심 정의당과의 단일화로 선전을 펼치고 있는 창원 성산에 이어 보수 텃밭 통영·고성에서도 깃발을 꽂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<br /> <br />반대로 지난해 지방선거 압승의 일등공신 PK에서 두 곳을 모두 내준다면, 국정 장악력도, 내부 리더십도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대통령은 누구입니까? 여러분이 뽑은 문재인입니다. 집권여당 대표인 이해찬이 당정 협의를 해서 고성에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.] <br /> <br />선거전 막판, 축구장 난입과 기자 매수 의혹 같은 악재가 겹친 자유한국당 역시 급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한 곳만 지킬 경우 사실상 본전치기에 불과한 데다, 만에 하나 두 곳을 다 잃을 경우 당장 황교안 대표의 당내 입지는 물론 보수 진영의 지각 변동 가능성도 제기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'문재인 정부 심판'을 내걸고 두 곳을 모두 가져간다면, '정치 신인' 황 대표는 단숨에 단단한 구심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문재인 정부가 우리 경제를 다 무너뜨리고 있어요. 2년도 안 됐습니다. 앞으로 3년 더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, 여러분? 지금 우리에게 심판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은 아예 당 운명이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 반발에도 후보를 내고, 열성적으로 한 달간 지지 유세를 한 손학규 대표는 득표율에 따라 책임공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선전하면 중도 정당으로 입지를 다지겠지만, 삐끗할 경우 지도 체제나 당의 존립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손학규 / 바른미래당 대표 : 확 디비뿌라! 확 디비뿌라! 이제 창원은 확 디비뿌려야 합니다. 확 뒤집어 져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정의당은 고 노회찬 의원 지역구를 수성해 '진보정치 1번지'를 지키겠다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0304051987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