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 석 이상의 의미를 갖는 오늘 4·3 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는 역시 경남 창원 성산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이례적으로 여당 의원이 사퇴하고 소수 정당인 정의당 후보로 단일화됐지만, 보수 성향 후보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끝까지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진보정치 1번지로 불리는 경남 창원 성산 지역구는 유권자 가운데 다수가 노동자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경기침체 장기화로 일자리가 대폭 줄면서 지역 분위기도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민 / 창원공단 근로자 : (경기가 안 좋아서) 실직하시는 분들은 꽤 많이 봤어요. 실제로 창원 쪽 경기가 너무 안 좋으니까 창원 쪽 경기를 살릴 수 있는 그런 분이 (국회의원으로) 됐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창원 성산은 17대 총선에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진보진영 최초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단일화에 실패한 19대를 건너뛰고, 20대에서는 노회찬 전 의원이 다시 지역구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노회찬 / 前 정의당 국회의원 (2016.4.16) : 오늘의 선거 결과는 단순히 노회찬의 당선을 넘어서서 오만과 독선에 빠진 권력에 준엄한 경고를 보내는 창원 시민들의 승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앞두고 역시 이번에도 민주당과 정의당은 정의당 여영국 후보로 단일화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 후보는 여당과 힘을 합쳐 제조업과 혁신 클러스터를 통해 지역 일자리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힘을 주었습니다. <br /> <br />[여영국 / 정의당 창원 성산 국회의원 후보 : 정의당의 기치에 맞게 노동이 당당한 대한민국, 노동이 존중되는 그런 문제를 확장시켜내는데 제가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.]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며,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기윤 / 자유한국당 창원 성산 국회의원 후보 : 이번 4월 3일 선거는 반드시 경제 정책을, 정부의 경제 정책을 바꾸라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다. 성산 국민의 명령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젊음을 내세우는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는 첨단 방위산업 활성화와 창원형 코트라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환 / 바른미래당 창원 성산 국회의원 후보 : 지금 현재 창원 경기가 너무 어렵습니다. 창원 기업의 자립을 도와주기 위해서 수출과 투자 유치를 할 수 있는 창원형 코트라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.]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031546289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