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KB국민은행 대출 담당자는 빈 공간을 앞으로 임대하면 점포가 6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봤지요. <br> <br>금융권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이어서 조현선 기자입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 김의겸 전 대변인이 소유한 흑석동 상가 건축물 대장입니다. <br> <br> 지하 1층에 대한 용도 설명은 없고 3층 옥탑에는 아무런 건물이 없습니다. <br> <br> 외부감정평가기관 역시 임대 대상인 상가를 4개로 봤지만, 대출 담당자의 결정은 달랐습니다. <br> <br> 지하와 옥탑에 있는 창고 5개와 사무실 1개를 임대 가능한 공간으로 봤고그에 따라 임대료 수입도 늘렸다는 의혹이 제기됩니다. <br> <br> 금융권에선 대출 한도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감정기관의 평가를 무시하기 힘들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금융권 관계자] <br>“은행이 스스로 하는 것 자체에 부담을 느껴서 그런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외부평가법인의 감정평가서 가지고 쓰는 경향이…" <br> <br>금융감독원은 김 전 대변인의 특혜 대출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검사 실시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국민은행 측은 감정평가서를 토대로 임대수익을 산정했고 최대한 보수적으로 평가해 대출액을 낮췄으며 규정 위반 내용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chs0721@donga.com <br>영상편집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