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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일 벗은 ‘아람코’…삼성+구글+애플 누르고 영업익 1위

2019-04-03 67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난해 가장 큰 이익을 낸 기업은 어딜까요. <br> <br>삼성전자도, 구글도, 애플도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이 셋을 합친 것보다 큰 이익을 낸 기업은 따로 있었습니다. <br> <br>황하람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사우디 왕실이 지분을 100% 소유한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. <br> <br>2년 후 상장을 앞두고, 80여년만에 공개된 아람코의 회계장부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해 영업이익이 우리 돈 254조 원으로, 지금까지 세계 1위였던 애플을 가뿐히 제친 것은 물론, 삼성전자와 구글의 영업 이익을 합한 것보다도 많습니다. <br><br>[무함마드 빈 살만 / 사우디 왕세자 (지난 2016년)] <br>"아람코의 지분을 1%만 공개해도 세계 최대가 될 것입니다." <br> <br>세계 원유 생산량의 12%를 공급하는 아람코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습니다. <br> <br>70년대 건설사들의 중동 진출이 아람코가 발주한 송유관 공사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. <br><br>91년 국내 정유사업에 진출한 뒤 에쓰오일의 최대 주주가 됐고, 올해 초에는 현대오일의 2대 주주에 올랐습니다. <br><br>이번 아람코의 기업 공개는 빈 살만 왕세자 주도로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[인남식 / 국립외교원 교수] <br>"왕실이 그동안 다 가리고 자기들이 이윤을 독점하던 구조에 대해서 일정 부분은 공개하겠다는 거니까 드라이브를 거는 거죠." <br> <br>셰일가스 생산 등으로 석유 시장 판도가 바뀌는 상황에서, 미래 먹거리를 위해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신산업을 키우겠단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해석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강 민 <br>그래픽 : 김종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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