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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종 머물던 창덕궁 희정당 공개…왕실 문화 그대로

2019-04-03 6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이 머물던 창덕궁 희정당이 오늘 공개됐습니다. <br><br>1920년대 근대 왕실 문화가 생생한 왕의 거처를 이상연 기자가 보여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고종의 둘째 아들이자 대한 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머물던 창덕궁 희정당. <br> <br>차가 드나드는 곳을 만들 정도로 서양 건축 양식과 조선 왕궁의 전통미가 어우러진 곳입니다. <br> <br>[창덕궁 해설사] <br>"벌써 문부터가 서양식 문이에요. 꽃무늬가 아름다운 새하얀 천장에는 샹들리에가 우아하죠." <br> <br>영국식 증기 보일러로 욕실에서는 뜨거운 물을 쓸 수 있었고, 서양식 변기도 설치해 놨습니다. <br><br>왕이 머물던 방에는 침대며 화장대, 소파, 테이블 등 입식 생활을 위한 가구가 배치돼 있었습니다. <br><br>희정당의 백미는 접견실. <br> <br>기존의 빨간색 카펫이 1965년 한일 협정 당시 돈을 받아 깔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카펫을 걷어내고 드러난 전통 마루를 닦아내고 있습니다. <br><br>1920년대 전선 배치도를 따라 접견실 전기를 복구하는 데는 꼬박 1년이 걸렸습니다. <br><br>[김신혜 / 서울 강남구] <br>"전등에 불을 밝힐 때 너무 아름다워서 그때 모습을 볼 수 있게 돼서 너무 감동스러웠어요." <br><br>이런 복구 과정은 미리 방문 예약을 한 160명에게 다음 달 말까지 공개됩니다. <br><br>희정당은 오는 9월 한 차례 더 관람 신청을 받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. 이상연입니다.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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