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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의당 "故 노회찬 탈상할 수 있게 돼"...평화당과 교섭단체 신경전 / YTN

2019-04-04 34 Dailymotion

고 노회찬 의원 지역구였던 창원 성산에서 5백 표 차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정의당은 한마디로 잔칫집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민주평화당과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려는 꿈에 부풀어 있는데, 정작 평화당 분위기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 노회찬 의원을 떠올리던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감정에 복받쳐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미 / 정의당 대표 : 창원 시민들께서 대표님의 못 다 이룬 뜻을 이어가라고 여영국을 선택해주셨습니다. 당신은 하늘에서도 정의당을 지켰습니다. 이제 우리 5만 당원은 탈상을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막판 역전으로 어렵게 이긴 선거처럼 대한민국 정치도 대반전을 이루겠다며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법 통과, 사법 농단 법관 탄핵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변인은 당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'인형탈 쓰고 브리핑'을 실행에 옮겼고, <br /> <br />고 노회찬 의원 묘소에 당선증을 바친 여영국 의원은 국회 입성의 감격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여영국 / 정의당 의원 (창원성산 당선) : 정치개혁 과제 등을 하루빨리 숙지하고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. 경상도 말로 단디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노회찬 의원 서거로 잃었던 민주평화당과의 공동 교섭단체 구성도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이지만, <br /> <br />평화당과의 논의를 앞두고 양당 간 신경전도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교섭단체 구성에 반대하는 평화당 의원은 뼈도 못 추릴 거라고 말하자 평화당에선 발끈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화당 내부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책과 예산 추진에 힘을 얻으려면 교섭단체가 필요하다는 의견과, <br /> <br />정의당 존재감만 키우는 실익 없는 교섭단체에 반대한다는 주장이 공존하고 있어 복잡한 기류가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평화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정의당과 손을 잡을지 의견을 모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다시 6석이 된 정의당과 14석의 평화당이 결국 교섭단체를 구성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긴 하지만,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준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0418184410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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