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클럽 버닝썬의 수상한 자금 흐름이 중화권 최대 범죄조직 '삼합회'와 연관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중국 공안과 '국제 경찰' 인터폴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클럽 버닝썬에 10억 원을 투자해 20% 지분을 가진 대만 여성 '린 사모'. <br> <br>[승리 / 가수 (지난해 12월)] <br>"다음 우리 린 사모님, 린 사모님! 정말 감사하고요." <br> <br>클럽 직원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돈세탁을 했단 의혹이 제기되고, 국내에 고가의 부동산을 사들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금 출처에 대한 의문이 커졌습니다. <br> <br>중화권 최대 범죄조직 삼합회의 연루 의혹까지 제기되자 최근 경찰이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삼합회의 자금이 버닝썬에 흘러든 것은 아닌지 확인하려는 겁니다. <br><br>삼합회는 마피아, 야쿠자와 함께 3대 국제 범죄조직으로 불립니다.<br><br>경찰은 국제경찰 인터폴에도 삼합회의 주요 활동무대인 대만, 홍콩, 싱가포르 등에 한국과 연관된 범죄조직 정보가 있는지 확인을 요청했습니다.<br> <br>린 사모의 금고지기로 지목된 버닝썬 전 직원 안모 씨를 소환 조사한 경찰은 버닝썬 자금 출입에 쓰인 차명계좌의 명의자들과 버닝썬 공동대표들에 대한 조사도 계속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배영주 <br>그래픽 : 정혜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