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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4표 차…여영국, 축구장 동네표로 ‘끝내기 역전’

2019-04-04 2,77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4.3 보궐선거 경남 창원 성산의 개표 결과가 막판에 뒤집혔습니다. <br> <br>정의당 여영국 당선인이 개표 내내 지다가 개표 99.98%가 됐을 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. <br> <br>불과 504표 차이였는데요. 자유한국당 축구장 유세가 논란이 됐던 동네에서 표차가 가장 컸습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투표가 끝난 뒤 개표소에 투표함들이 속속 도착합니다. <br> <br>개표 초반,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가 앞서가자 지지자들이 연호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강기윤! 강기윤! 강기윤!" <br><br>황교안 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도 밝은 표정으로 당사에 모였습니다. <br> <br>반면, 더불어민주당과 단일 후보를 내 승리를 기대했던 정의당 지도부는 심각한 표정입니다. <br><br>정의당이 패배에 대비해 준비한 메시지까지 기자들 사이에 퍼졌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정의당 여영국 당선인은 개표율 99.98% 상황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여영국! 여영국! 여영국!" <br> <br>강기윤 후보와는 504표 차에 불과했습니다. <br><br>창원 성산 지역구가 생긴 지난 19대 총선 이후 가장 적은 표차입니다.<br> <br>[여영국 / 정의당 당선인 (어제)] <br>"가슴을 조이고 손에 땀을 쥐면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신 국민 여러분, 창원 시민 여러분.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." <br><br>여 당선인은 창원 성산 7개 동 중 4개 동에서 승리했습니다. <br> <br>가장 표 차이가 많이 난 곳은 사파동으로 1709표 차를 기록했습니다.<br> <br>사파동에는 선거 기간 축구장 유세로 논란이 된 경남FC주경기장이 있습니다. <br> <br>가장 마지막에 뚜껑을 연 사파동과 상남동의 사전투표함에서 여 당선인에게 몰표가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강 민 <br>그래픽 : 박재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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