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세먼지가 심해지다 보니 차량용 소형 공기청정기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최근 한 시민단체가 실험한 결과 절반은 공기정화 능력이 떨어지는 걸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김남준 기자가 보도 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시중에서 판매 중인 차량용 공기청정기 9개 가운데 4개는 사실상 공기청정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한국소비자시민모임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한 실험 결과입니다. <br><br>이번 실험에서 7개 제품은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능력도 기준치를 넘지 못했고, 이 가운데 5개는 제거 능력이 10%도 안돼 거의 효과가 없었습니다.<br> <br>아이나비가 생산한 제품에서는 공기청정 능력은 고사하고 오히려 유해물질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물질인데, 이번에 차량용 공기 청정기에서도 발견된 겁니다. <br> <br>[윤명 /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] <br>"공기 중에 흡입이나 이런 것들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여지는 항목입니다." <br> <br>이 물질을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사용하지 말라는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됩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불안해 합니다. <br> <br>[정영래 / 세종시 새롬동] <br>"건강에 관련된 거기 때문에 (안전 관련 부분을) 잘 검토를 하고 허가를 내줬으면 좋겠습니다" <br> <br>아이나비 측은 "아직 판매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전량회수 조치하고, 판매물품은 리콜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남준 입니다. <br> <br>kimgija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