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섭게 확산하던 고성 산불은 대부분 잡혔지만, 강릉 지역 산불은 아직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동해안 지역에 집중된 산불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무려 축구장 면적의 735배에 이르는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국 연결해 구체적인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, 우선 고성산불 피해, 매우 큰 상황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성 산불은 지난 2005년 양양 낙산 산불, 2017년 강릉 산불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라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성 산불로 1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는 59살 남성으로 불이 처음 시작된 곳 부근인 고성군 도로에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산림 250㏊도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축구장 면적의 350배,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크기입니다. <br /> <br />주택 120여 채, 그리고 창고와 비닐하우스 11개 동이 불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밤사이 산불이 확산하면서 한때 인근 주민 4천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새벽까지만 해도 강풍을 타고 불이 빠르게 확산했는데 지금은 다행히 주불이 잡혔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새벽까지만 해도 미시령 아래서 시작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여러 갈래로 나뉘어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동해안으로 강풍이 계속되면서 진화는 물론 방화선 구축도 어려울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속초 장사동 일대에서는 그야말로 사투를 벌이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지금은 진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오늘 아침 8시 15분을 기해 고성산불의 주불 진화를 마무리하고 잔불 정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고성과 속초 아래에 있는 강릉 옥계면에서도 산불이 났는데, 이 불이 강풍을 타고 동해까지 번졌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릉시 옥계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12㎞가량 떨어진 동해시 망상동의 야산으로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을 주민 일부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, 옥계중학교 교실 일부를 비롯해 망상 오토캠핑장 시설물이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망상 지역 10여 가구도 모두 탔으며 인근 실버타운도 화마를 피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교육 시설도 피해가 잇따르면서 많은 학교가 휴업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교육청은 이번 산불로 속초와 고성, 강릉과 동해 지역 52개 학교가 오늘 하루 휴업했다고 밝혔습니다 <br /> <br />강원진로교육원의 한 연구사는 불을 끄다 다쳐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0513134593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