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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눈 앞까지 불꽃이”…리조트 투숙객들 대피 소동

2019-04-05 3,7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산불 피해는 역은 관광지인 설악산과 동해안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이곳에 밀집한 리조트에서도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투숙객들이 간단히 짐만 챙긴 채 계단을 내려옵니다. <br> <br>산불이 리조트 인근까지 번지자 긴급 대피하는 겁니다. <br> <br>투숙객들로 북적이던 리조트 건물은 금세 암흑이 됐습니다. <br> <br>[설악 한화리조트 관계자] <br>"차 없으신 분은 저희가 직접 (대피소로) 데려다드리고 했거든요. 안에 탄 내나 그런 게 좀 남아있어서… " <br> <br>상당수의 숙박객들은 인근 대피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새웠고, 일부 숙박객들은 아예 지역 밖으로 빠져나갔습니다. <br> <br>[투숙객] <br>"택시가 탁 앞에 서더라고. 그걸 타고 하여튼 멀리 가자고 그랬어. 멀리 가자고 그랬더니 양양인가 거기까지 가더라고요." <br> <br>투숙객 중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영랑호 주변 리조트 일부 건물이 전소됐고, 망상해수욕장 인근 오토캠핑장이 모두 탔습니다. <br> <br>현재 이 지역 리조트들은 영업을 중단한 채 오늘 숙박을 예약한 고객들에게 예약 취소를 안내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또 이번 주말 예약 취소를 원하는 고객에겐 전액 환불해주고 있습니다. <br> <br>[오재범 / 일성콘도 본부장] <br>"다 돌려보내고 보일러가 지금 가동이 안 되니까 부득이하게 취소시킬 수밖에 없죠." <br> <br>포근해진 날씨에 봄 나들이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 관광산업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김민석 <br>영상편집 : 배영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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