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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화점에서 7km…아찔했던 폭약 5톤 긴급 이송

2019-04-0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산불은 폭약이 저장된 화약창고도 덮쳤습니다. <br> <br>가스 충전소와 도시가스 시설도 주변에 있어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. <br><br>사공성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고성 산불 발화지점에서 7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강원도 속초 화약창고입니다. <br><br>화재가 발생한지 약 1시간 만에 화약창고까지 불이 옮겨붙었습니다. <br><br>"산불은 화약창고까지 집어삼켰습니다. 5천kg 가까운 폭약을 보관 중이던 화약창고를 둘러싼 잔디가 모두 탔고, 광리동은 기둥만 남긴 채 무너지기 일보직전인데요. 화약류 운반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더 큰 사고로 번질 뻔했습니다." <br><br>산불이 화약창고로 옮겨붙기 직전 경찰이 화약류를 옮기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겁니다. <br> <br>[임봉훈 / ○○화약 속초지점장] <br>"담당 경위님과 화약을 옮기고 있는데 이러다가 진짜 죽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. 일단은 사명감으로 뇌관부터 신속히 옮겼습니다." <br> <br>건물 높이만한 불길이 LPG와 부탄가스 130톤이 저장된 충전소를 위협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소방대원들은 충전소 외곽에 화재저지선을 만들고 불이 옮겨붙는 걸 막아았습니다. <br><br>발화지점으로부터 8km 정도 떨어진 한국가스공사 속초관리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<br>소방대원이 나서 방화벽을 설치했고,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위험시설에 불이 옮겨붙었다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소방과 경찰, 그리고 시민들이 막아낸 겁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오성규 <br>그래픽 : 정혜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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