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 당국도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산불 진화 총력 작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차량과 헬기, 동원 가능한 장병들이 모두 투입됐는데요, 해당 지역에서 군 복무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문의 전화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군 장병들이 총 대신 소방 호스와 삽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게 탄 나무와 땅에서는 아직도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. <br /> <br />폐허가 된 마을에서도 잔불 정리와 복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육군 102기갑여단 장병 : 반장님한테 등짐 펌프 좀 더 갖고 오라고 해 주십시오. (네 알겠습니다.)] <br /> <br />국방부는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불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차 46대와 항공기 35대, 병력 2만여 명이 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긴급 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전투식량 6,800인분도 실어 날랐습니다. <br /> <br />화마는 군부대라고 피해가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, 장병 2,500여 명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, 일부 건물과 장비 등이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정확한 피해는 나중에 파악하기로 하고, 먼저 산불 대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052248592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