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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필 식목일에...반복되는 4월 산불 비극 / YTN

2019-04-05 2,169 Dailymotion

이번 고성 산불도 그렇지만, 식목일이 있는 4월에는 유독 최악의 산불들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청명과 한식을 전후해 초대형 산불이 곳곳을 휩쓸고 갔는데, 도대체 그 이유가 뭔지 이승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년 전 이맘때쯤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무려 8일 동안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과 삼척, 경북 울진까지 번져 산림 2만3천여 헥타르를 까맣게 태웠고 사상자 17명과 이재민 85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5년 우리 문화유산이자, 천년고찰 낙산사를 화마가 짚어 삼킨 날도 꼭 식목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불과 이틀 동안 산림 4백여 헥타르를 태우고, 재산피해 13억 원을 낸 경북 칠곡 산불도 4월의 비극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4월이 유독 산불에 취약한 건 습도가 10% 이하인 건조한 날씨 탓입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예보센터장 (뉴스앤이슈 출연) : 낙엽이 이때는 아직 새싹이 올라오거나 풀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불쏘시개 역할을 하거든요. 거기다 굉장히 건조하고 바람은 강하고.] <br /> <br />특히 이 무렵 동해안 지역은 1년 가운데 가장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이 크게 번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3년 동안 4월 초 청명과 한식 기간에 발생한 화재는 하루 평균 135건으로 연중 평균보다 많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 10년 동안 산불 발생 건수의 22%가 피해 면적의 30%가 4월에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상춘객과 성묘객이 늘면서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도 한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화재 예방을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갔지만 올해도 비극을 피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0523081565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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