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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플란트 112억 원 상당 밀수출...치과의사 6명 가담 / YTN

2019-04-05 207 Dailymotion

국산 임플란트를 밀수출한 치과 의사와 유통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해외로 빼돌려 판매한 치과 자재는 34만 점, 시가로 112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치과의사와 유통업체 대표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유통업체 대표가 임플란트 제품을 구해달라고 부탁하자, 치과의사는 구할 수는 있지만 중국으로 흘러나간 게 알려지면 곤란하다고 답합니다. <br /> <br />'무자료' 즉, 증거를 남기지 않고 구할 수 있는 수량과 가격을 얘기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바로 밀수출을 모의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국산 유명 임플란트는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 고가로 팔리지만, 국내에서는 경쟁 제품의 영향 등으로 절반 정도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38살 김 모 씨 등 7명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1,095번에 걸쳐 치과의사에게 제품을 사들인 뒤 해외로 빼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임플란트를 포함한 치과 자재 34만 점, 무려 111억7천만 원어치입니다. <br /> <br />적발된 일당들이 밀수출해 온 임플란트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치과의사들은 실제 필요한 수량보다 더 많이 매입해 중간 유통업자들에게 세금 계산서 없이 팔았고, 유통 업자들은 선물인 것처럼 위장해 국제특급우편, EMS 등으로 해외에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판매한 자금을 무등록 외환거래인 이른바 '환치기' 수법으로 국내로 회수한 뒤, 57개의 차명계좌에 입금해 자금 출처를 '세탁'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희 / 서울본부세관 외환조사과 수사팀장 : 실제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가격보다 값이 하락하게 되고, 국내 임플란트 제조사와 해외에서 계약을 맺은 대리점들의 유통망이 붕괴가 되고….] <br /> <br />서울세관은 김 씨 등 유통업자 7명을 검찰에 고발하고, 이들에게 임플란트를 공급한 치과 의사 6명에 대해서도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조사를 요청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하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40607262738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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