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? 아비규환의 밤이었습니다. 강원 동해안을 잿더미로 만든 산불이 사흘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. <br> <br>이제야 피해 규모와 산불 원인 조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도 오늘 산불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는데요 . 첫 소식 현장부터 가보겠습니다. <br><br>김단비 기자! <br> <br>(네, 강원도 속초 장천마을에 나와있습니다.) <br> <br>1, 비가 오고 있군요. 불이 다 꺼졌습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인제지역 산불도 오전 중에 진화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 소방당국의 산불 대응 단계가 낮아졌는데요. <br> <br>오후 들어 고성과 속초, 강릉·동해 산불 대응 단계가 모두 해제했고요, 인제지역만 대응 1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흘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이번 산불로 축구장 면적 740개에 달하는 530헥타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> <br>화재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국과수와 소방 등과 함께 강릉동해 화재의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강릉시 옥계면 야산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. <br><br>2. 오늘 정부가 강원도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죠. <br> <br>네,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곳은 고성과 속초, 강릉, 동해, 인제 등 5개 시군입니다. <br> <br>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건, 2000년 동해안 산불, 2005년 양양산불 이후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. <br> <br>어제 선포된 '국가재난사태'가 재난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면 '특별재난지역' 선포는 이후 복구에 집중하는 조치입니다. <br> <br>이번 조치로 복구, 보상에 소요되는 경비를 중앙정부가 지원하게 됩니다. <br> <br>세금도 일부 감면되고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보험료로 납부 예외가 적용됩니다. 전기요금과 통신요금 혜택도 주어집니다. <br> <br>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복구와 수습 작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속초 장천마을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단비 기자 <br> <br>중계PD : 이근두 <br>중계카메라 : 김정혁 손효준 <br>중계기술 : 박성열 오진욱 김정현 김선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