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위키리크스' 어산지, 7년 은신 대사관에서 추방되나? / YTN

2019-04-07 13 Dailymotion

런던에 있는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7년째 은신하고 있는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의 추방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부터 에콰도르 정부와 마찰음을 내던 어산지가 대사관에서 곧 추방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호주 국적의 줄리언 어산지가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피신한 것은 2012년 6월. <br /> <br />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로서가 아니라, 성범죄 혐의 피소자로 스웨덴 송환이 유력할 때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기밀 누설 혐의로 1급 수배자였던 그는 스웨덴행은 곧 미국 송환이라며 에콰도르에 망명 요청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영국 정부가 '스웨덴 송환' 입장을 굽히지 않는 바람에 그는 7년째 대사관에 발이 묶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어산지가 곧 대사관에서 추방될 것이라고 여러 외신들이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보건 스미스 / 어산지 지지 언론인·친구 : 위키리크스는 에콰도르 정부 관계자에게 정보를 받았다고 확실히 주장했습니다. 어산지가 위키리크스를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 접촉한 것은 아니지만, 그는 쫓겨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 매우 긴박한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에콰도르는 당초 어산지를 영국에서 빼내기 위해 외교관 신분을 주는 방법까지 추진하는 등 보호하려는 입장이었지만 2017년 지금의 모레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위키리크스가 모레노 대통령의 과거 개인정보까지 유포하면서 갈등이 깊어졌고 결국 대통령이 직접 언론 인터뷰에서 어산지가 망명조건을 어겼다고 비난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스웨덴의 성범죄 피해자가 어산지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면서 영국의 입장도 애매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제레미 헌트 / 영국 외무장관 : 줄리언 어산지는 자유인입니다. 원하면 언제든지 대사관을 떠날 수 있습니다. 상황이 최대한 빨리 해결되기 바랍니다. (기자 :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?) 그건 그에게 달렸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유엔의 닐스 멜처 고문문제 특별보고관이 어산지를 추방하면 안 된다는 성명까지 발표하면서 실제 추방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지자들은 '세기의 폭로자'라 부르고, 반대자들은 '성범죄 전력의 해커'라고 부르는 줄리언 어산지. <br /> <br />그의 7년 은신 생활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세계의 관심이 몰리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0722283542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