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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몰래 오는 소리 도둑' 돌발성 난청...초기 2주가 관건 / YTN

2019-04-07 13 Dailymotion

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청력이 떨어져 소리가 잘 안 들리게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치료를 해도 환자의 3분의 1은 청력을 잃는 것으로 나타나 발병 후 초기 2주 '골든 타임'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쪽 귀 청력을 크게 잃은 돌발성 난청 환자입니다. <br /> <br />자고 일어난 뒤 갑자기 귀가 먹먹하고 소리가 절반 정도밖에 안 들려 곧바로 병원을 찾았는데 완치가 안 됐습니다. <br /> <br />[돌발성 난청 환자 : 약도 받고 주사 맞고 치료도 몇 주 했는데 완치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했고.] <br /> <br />돌발성 난청은 말 그대로 어느 날 갑자기 소리가 잘 안 들리는 질환입니다. <br /> <br />노인성 난청이나 소음성 난청과 다르게 보통 한쪽 청력이 나빠집니다. <br /> <br />환자의 80%는 이명이, 30%는 어지럼증이 오는데 귀 안이 먹먹한 증상도 동반돼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큽니다. <br /> <br />[여승근 /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: 연속된 세 가지 주파수에서 30db 이상 3일 이내 떨어지면 돌발성 난청이라고 하는데 일부는 저주파만 떨어지거나 고주파만 떨어지는 사람이 있어요.] <br /> <br />치료는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로 합니다. <br /> <br />일단 먹는 약으로 시작하는데 고막 안쪽에 주사를 놓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스테로이드를 강하게 쓰기 때문에 위벽이 상하기도 하고 당뇨나 고혈압 환자는 증상이 악화하는 등 부작용이 생겨 입원 치료가 권고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렇게 치료를 해도 1/3은 완치, 1/3은 부분 회복, 1/3은 끝내 난청이 돼 보청기나 와우 수술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발병 후 2주 이내, '골든 타임'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[여승근 /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: 장기의 경우 골든 타임이 6∼8시간 안에 이식 수술을 해야 하는데 돌발성 난청은 생기고 2주가 넘어가면 효과가 없어요. 가능한 돌발성 난청이 생기면 진단을 빨리해서 약을 빨리 쓰는 수밖에 없어요.] <br /> <br />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몸 상태가 나쁜 경우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발생이 많다고 추정돼 충분한 휴식과 고른 식습관이 요구됩니다. <br /> <br />전문의들은 양쪽 귀의 소리 크기가 다르거나 대화하는 소리가 작게 느껴지는 경우, 이명이 생겼거나 귀가 먹먹할 때는 곧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게 좋다고 권고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080451267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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