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춤하던 홍역 환자 발생이 지난주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에서는 소아병원에 입원했던 영유아들이 집단으로 홍역에 걸렸고, 경기도에서는 한 병원에서만 2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홍역 환자 8명이 확인된 대전 소아전문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7개월 아기가 엄마와 베트남을 다녀온 뒤 홍역에 걸렸고, 다른 7명이 뒤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만 1살이 안 된 영유아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은 더 확산하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종범 / 영유아 부모 : 아이가 요새 계속 아프니까 걱정이 되죠. 혹시 홍역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요.] <br /> <br />대전시는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해 만 1살부터 하는 홍역 예방접종을 앞당기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홍역 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새 홍역 환자는 33명이 늘어, 이번 유행 사태 뒤 한 주 기준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기도 안양의 한 병원에서만 25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우리 국민의 예방접종률이 높아 대유행으로 번지지는 않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유미 /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 : 홍역 예방접종률도 높고 군집 면역도 다른 나라에 비해 높게 유지되는 편입니다. 그래서 유럽이나 동남아 같은 대유행으로는 이어지지 (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)] <br /> <br />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서 해외 여행객을 통해 국지적으로 확산할 우려는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0817271523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