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4.3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바른미래당에서 집안싸움이 한창입니다. 창원 선거 때문입니다. <br> <br>득표율이 3%에 그쳤고, 민중당에게도 밀렸습니다. <br> <br>손학규 대표 사퇴 요구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박민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창원성산 보궐선거에서 참패하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. <br> <br>오늘은 당 지도부 가운데 바른정당 출신인 하태경, 권은희, 이준석 최고위원이 회의를 보이콧해 손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 단 둘이서 최고위원회를 진행했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바른미래당 최고위원] <br>"이 지도체제를 바꾸든지, 이 지도체제가 재신임을 받든지 그걸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회의 불참밖에 더 있겠습니까." <br> <br>손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모두 물러나야 한다는 겁니다. <br><br>하 최고위원도 SNS를 통해 "손 대표는 버티면 길이 있다고 하지만 그건 바른미래당이 망하는 길"이라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최소한 재신임 투표라도 받아들이라고 조언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손 대표는 "지금 내가 관두면 누가 대표를 하냐"며 일축했습니다. <br> <br>[손학규 / 바른미래당 대표] <br>"지금 기다렸다는 듯이 선거 지지율 떨어진다고 바꿔라? 어림없는 소리입니다." <br> <br>당 일각에서는 손 대표가 보이콧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공석이었던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임명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 <br> <br>minwo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김민정 <br>그래픽 : 김승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