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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년 만에 리비아 내전…‘피랍 한국인 안전’ 우려

2019-04-08 4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아랍의 봄 이후에도 혼란이 계속되던 리비아가 사실상 내전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미군도 일시 철수했는데요, <br> <br>아홉달 전 피랍된 한국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황하람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전투기가 공중에서 미사일 수십 발을 쏘자, 지상의 목표물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입니다. <br> <br>리비아 정부군이 군벌 세력을 향해 공습에 나선 겁니다. <br><br>카다피 정권이 축출된 이후 리비아는 반으로 쪼개졌습니다. 서쪽은 서방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이, 동쪽은 반정부 군벌이 점령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지난 주, 군벌이 자신들의 근거지인 벵가지를 이탈해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을 선언하면서 양측이 정면충돌했습니다. <br><br>[파예즈 알 사라즈 / 리비아 총리 (지난 6일)] <br>"(군벌을 이끄는) 하프타르의 군사적 행동과 수사적 언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. 독재와 전체주의 시대를 떠오르게 만드는 사람입니다." <br> <br>교전이 격화되면서 리비아에 주둔하던 미군도 수륙양용 부양정을 타고 철수했고, 인도와 이탈리아 등도 자국민을 대피시켰습니다. <br> <br>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리비아 무장세력에게 납치된 한국인의 석방 소식은 아홉 달이 지나도록 <br>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국무총리 (지난달 18일)] <br>"피랍 한국인의 완전한 석방까지 도와달라는 부탁을 드렸습니다만 오늘 또 장관님께 역시 같은 부탁을 드립니다." <br> <br>카다피 독재 정권이 축출된 지 8년 만에, 리비아가 다시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박주연 <br>그래픽 : 원경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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