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G화학과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자동차가 중국에서 보조금 지급의 전 단계인 형식승인을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막혀있던 중국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공업정보화부가 홈페이지에 형식승인을 통과한 자동차 목록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명단에는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둥펑르노자동차의 전기차 모델 4종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충칭진캉이 삼성SDI 배터리로 만든 전기차 1종도 등재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상인 '친환경차 추천 목록'에 포함되기 위해선 형식승인을 통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일단 이번 조치로 두 회사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가 중국시장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셈입니다. <br /> <br />최종 결과는 다음 달에 나옵니다. <br /> <br />만약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의 중국 진출에 '청신호'가 켜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내년에 완전히 폐지할 계획이어서 형식승인만 이뤄져도 한국 배터리가 중국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. <br /> <br />형식승인이 안 되면 판매 자체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지난 2016년 중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 대상 인증에 모두 실패해 중국 시장 진출이 실질적으로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0904124030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