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공항에 착륙한 여객기가 활주로를 달리다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기 이착륙이 모두 중단되면서 공항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 덩그러니 멈춰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승객들이 줄줄이 내린 뒤 버스를 타고 공항 건물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김포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광주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달리다 앞바퀴가 터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사고 여객기 탑승객 : 연기 났어요. 연기 나는 정도…. 그다음에 많이 흔들렸다니까요. 앞바퀴가 터졌는데….] <br /> <br />[사고 여객기 탑승객 : 평상시 비행기 내린 것과 다른 느낌으로 엄청나게 흔들렸고요. 차 급브레이크 밟듯이 급하게 멈춰서….] <br /> <br />여객기에는 승객 11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,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퀴 파손 사고로 활주로 이용이 일시 중단되면서 제주와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여객기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객기가 멈춘 곳이 광주공항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일한 활주로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비행기 이착륙이 늦어지면서 이용객들이 항의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최영숙 / 광주공항 이용객 : 지연될지 결항이 될지 모른다. 그러니까 알아서 하라. 그것은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. 여기서 너무 무책임하게 말씀을 해 주시는 거죠.] <br /> <br />결국, 이용객들은 항공사가 급하게 빌린 버스를 타고 인근 공항을 통해 목적지로 가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사와 국토교통부는 앞바퀴가 터진 이유를 밝히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091633310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