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예계 '빚투' 논란을 불러온 래퍼 마이크로 닷의 부모, 신 모 씨 부부가 어제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 씨 부부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경찰에 체포돼 충북 제천경찰서로 신병이 넘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전부터 빚투 의혹과 관련해 신 씨 부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동우 기자! <br /> <br />'빚투' 논란을 불러온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가 어제 귀국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래퍼 마이크로 닷 부모 61살 신 모 씨 부부가 어젯밤 뉴질랜드에서 자진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20여 년 전 충북 제천에서 지인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리고 해외로 도피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 반 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귀국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히면서 추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'사기 혐의'로 인터폴 적색 수배 중이던 이들 부부는 공항에서 기다리던 경찰의 체포에 순순히 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짤막한 답변과 함께 <br /> <br />사기와 해외 도피 의혹에 대해서는 외환위기가 닥쳐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 씨 부부의 신병을 인계받은 제천 경찰은 어제 늦은 시간이어서 이들을 일단 유치장에 입감한 뒤 오늘부터 사기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건은 지난해 연예인 가족의 채무를 폭로하는 '빚투' 논란의 시작점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여 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 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제 경찰 조사도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부터 신 씨 부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경찰에 파악된 피해자는 10여 명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피해 주장 액수는 20여 년 전 원금 기준 6억 원 상당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 피해자들은 제천경찰서로 찾아가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터지고 몇 개월이 지났는데 지금 들어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모두 철저하게 계획하고 국내로 들어온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<br /> <br />어제 공항에서 신 씨가 기자들에게 "당시 외환위기가 터져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"고 답한 데 대해서도 자신들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신 씨 부부는 지난해 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091654102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