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에서 별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운구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유족들은 조용한 장례를 원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이르면 주말 쯤 장례 일정이 시작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국내 장례절차가 늦어지는 것은 미국에서 별세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대한항공 측은 "미국에서 사망 진단서 등 국내 운구를 위한 서류절차를 진행 중이며 일반적으로 사나흘 정도 걸린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 장례식장으로 한진그룹 계열인 인하대병원과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등이 거론되지만 규모 등을 고려하면 서울시내 대학병원에 빈소가 마련될 가능성도 큽니다. <br> <br> 유족들이 조용한 장례식을 원하고 있어 구체적인 장례방식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, 주말쯤 국내 장례 일정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 대한항공 측은 그룹 사장단 회의를 거쳐 장례절차와 장소 등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 한진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이 별세했던 지난 2002년 11월에는 서울 중구에 있는 대한항공빌딩 18층에 빈소가 마련됐습니다. <br> <br> 당시 그룹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은 생전에 애착을 쏟은 김포공항의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열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chs0721@donga.com <br>영상편집 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