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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수 이어 바닷물 외화벌이?…北, 심층수 개발 투자 모집

2019-04-09 34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강력한 경제제재가 2년 가까이 지속되자 북한이 다급해졌습니다. <br> <br>이제는 동해바다 1000m 밑에 있는 해양심층수까지 같이 개발하자며 해외기업에 손짓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평양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룡악산 샘물은 요즘 북한의 수출 주력 상품입니다. <br> <br>생수는 제재 대상이 아닌데다 큰 설비 투자 없이 물만 담아 팔면 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최근에 바닷물까지 손을 대고 있습니다. <br> <br>북한 대외경제성은 해양심층수 개발 계획을 공개하며 해외 합작 투자를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해양심층수는 수심 200미터 이하에 있는 미네랄이 풍부한 깨끗한 물로 동해엔 차가운 북극 빙하를 만나 돌아내려 오는 심층수 띠가 있습니다.<br><br>북한이 사업 거점으로 삼은 지역은 함경북도 경성. <br> <br>1000m의 깊은 바다 밑에 취수관을 설치해 물을 끌어올린 뒤 바로 앞 공장에서 소독과 가공처리까지 하겠단 겁니다.<br> <br>중국까지 거리도 80km밖에 되지 않는다며 각종 화장품과 음료수, 의약품의 주원료로 쓸 수 있다고 홍보합니다. <br> <br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] <br>"해양심층수 사업 같은 경우는 우리 쪽, 남한 파트너를 상당 부분 의식한 사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." <br> <br>북한은 온천수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 (지난해)] <br>"유황성분이 많고 라돈이 극히 적은 고온천으로 용출량이 대단히 많고 약리적 작용과 치료효능이 높을 뿐 아니라… " <br> <br>평안남도 양덕에 온천관광지구를 짓고 있는데 김정은 위원장은 사흘 전에도 이곳을 찾아 건설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민정 <br>그래픽: 김승훈 한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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