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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로또 분양’ 당첨되고도 포기…무주택자 울리는 규제

2019-04-0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른바 '로또 분양' 아파트에 당첨 되고도 계약을 못하는 세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각종 규제와 복잡한 청약제도 때문입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견본주택 앞으로, 인파가 운집했습니다. <br> <br>로또 분양이라고 불린 아파트에서 잔여 가구 추첨에 들어가자, 방문객이 몰린 겁니다. <br><br>최고 경쟁률이 63대 1이었던 아파트도, 62가구가 남았습니다. <br> <br>[분양 관계자] <br>"저희가 좀 세대가 많이 나온 이유가 부적격자가 많긴 했어요." <br> <br>부적격자가 많아진 건 대출 규제가 첫번째 이유입니다. <br> <br>아파트 값은 천정부지로 솟았는데 정부가 대출을 규제하면서 목돈이 없는 서민만 힘들어진 겁니다. <br> <br>잦은 청약 제도 개편도 문제입니다. <br> <br>지나치게 세부적으로 규정하다보니 바뀐 내용을 몰라 부적격 당첨자가 증가하는 겁니다. <br><br>건설사들은 잔여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순위없이 청약 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, 무순위 청약 제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. <br> <br>[홍유라 기자] <br>"이곳에 건설 중인 아파트의 분양 일정입니다. 내일부터 사전 무순위 청약이 시작되는데요. 1순위 청약을 실시하기도 전에 시행되는 겁니다." <br> <br>[홍동락 / ○○ 분양소장] <br>"부적격자들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그런 것들을 대비해서 미리 사전에 고객들을 확보하고… " <br> <br>잔여 물량은 이미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청약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무주택자에게 유리하게 하겠다는 청약 제도가 오히려 무주택자를 울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yura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배영주 <br>그래픽 : 임 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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