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“판검사는 주식투자를 하면 안 된다고 배웠다.” <br> <br>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오늘 청문회에서 한 말인데요. <br> <br>민주당 내부에서도 주식이 왜 이렇게 많냐는 한숨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김철중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조응천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속칭 '몰빵을 한다'는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투자를 많이 해요. 그 이유는 뭐죠?" <br> <br>[이미선 / 헌법재판관 후보자] <br>"배우자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중시를 해서… 부동산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… " <br> <br>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를 마치며 한숨을 내쉽니다. <br> <br>[조응천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아… 그런데 왜 이렇게 주식이 많아.(하하하.)" <br> <br>이 후보자가 주식 투자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자 보다 못한 여당 의원이 훈수를 둡니다. <br> <br>[이춘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지금 후보자의 청문위이지, 후보자의 배우자 청문위가 아닙니다. '남편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렇게 됩니다.' 라고 하면 그 자체가 또 불씨가 됩니다." <br> <br>검사 출신인 금태섭 민주당 의원은 판검사들의 주식 거래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[금태섭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'저도 검사생활을 했는데 검사가 될 때 '공무원은 주식을 해서는 안 된다'고 배웠습니다." <br> <br>[이미선 / 헌법재판관 후보자] <br>"그런 지적을 받고 많이 반성을 했습니다." <br> <br>이 후보자는 재판관으로 임명된다면 주식을 조건 없이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. <br>tnf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이호영 이준희 <br>영상편집: 박형기<br><br>▶관련 리포트<br>1. 이미선 “주식 거래, 남편이 했다”…야당, 집중 공세<br>기사 바로가기 ☞ http://bit.ly/2UtKvFK</a><br><br>2. “왜 이리 많아요”…이미선 부부 주식에 여당도 ‘한숨’<br>기사 바로가기 ☞ http://bit.ly/2Kq7D3f</a><br><br>3. ‘35억 주식부자’ 이미선, 어떻게 재산 불렸나?<br>기사 바로가기 ☞ http://bit.ly/2G7FhFp</a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