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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멜라니아를 감동시켜라”…아베의 대미 ‘환대 외교’

2019-04-10 4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아베 일본 총리도 곧 워싱턴을 방문하는데 영부인 멜라니아의 생일 파티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어떻게든 미국과 더 밀착하려는 뜻이지요. <br> <br>'진심으로 접대한다'는 일본 특유의 '오모테나시' 문화를 정상 외교에 적용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그 의도를 김범석 도쿄 특파원이 분석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는 2년 전 일본을 방문한 멜라니아 여사에게 보석을 선물했습니다. 우리 돈 250만 원 규모의 진주 귀걸이 등이었습니다.<br> <br>방미를 앞둔 아베 총리는 이번에도 선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방문 첫날인 26일이 멜라니아 여사의 49번째 생일임에 착안해, 선물과 파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아베 총리는 다음달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 등 석달 연속 정상회담을 갖습니다. <br> <br>일본과의 무역적자에 불만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자 카드도 환심을 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핵심 측근들도 미국을 잇달아 방문해, 연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[이원덕 / 국민대 일본학과 교수] <br>"미국의 새로운 라이벌은 중국이고, (일본은) 미국하고 잘 가야만 동아시아에서 존재 기반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미일 간 이해관계 일치가 가장 큰 동력 아닐까요." <br><br> 오모테나시, 일본 말로 환대란 뜻인데요. 아베식 환대 외교는, 한국은 상대적으로 멀어졌지만 미국과는 더 밀착하고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bsis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강 민 <br>그래픽 : 박진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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