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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년 전 오늘 역사에 이름 올린 '대한민국' / YTN

2019-04-10 30 Dailymotion

100년 전 오늘은 '대한민국'이라는 국호와 오늘날 헌법의 토대가 된 임시헌장이 처음 정해진 날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1919년 4월 11일을 대한민국 100년의 원년으로 삼고, 기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은 너무나 익숙한 우리나라의 이름 네 글자. <br /> <br />그 기원은 시계를 꼬박 100년 전으로 되돌려야 합니다. <br /> <br />1919년 4월 10일 밤 중국 상하이의 한 허름한 셋집에 모인 13도 대표 29명, <br /> <br />이튿날까지 이어진 밤샘 회의에서 빼앗긴 나라의 이름 '국호'가 정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'대한민국'이란 이름은 다른 후보였던 '조선민국'이나 '고려공화국'만큼 낯설었습니다. <br /> <br />황제의 나라였던 대한제국을 국민의 나라로 바꾼다는 뜻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"조선 말엽에 잠깐 쓰인 망한 나라의 이름"이라는 반대의 목소리도 컸습니다. <br /> <br />격론에 이은 표결 끝에 "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흥하자"는 논리가 받아들여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연해주에도 임시정부가 수립됐지만, '대한민국'을 국호로 삼은 건 상하이 임시정부가 처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종찬 /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장 : 상하이 임시 정부만이 대한민국이라고 정했거든요. 국호가 그때부터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아마 4월 11일을 더 존중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임시 내각은 국내외에서 가장 명망 높은 독립운동가들로 꾸려 대표성을 띄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제로 한다'는 임시헌장 1조는 오늘날의 헌법 1조 1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. <br /> <br />1919년 4월 11일을 대한민국 100년의 원년으로 삼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1100121823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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