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자금 흐름을 쫓던 경찰이 수상한 돈 수억 원을 추가로 포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 승리와 동업자, 버닝썬 최대 주주까지 연루된 것을 확인하고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상자를 든 경찰 수사관들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가수 승리와 동업자 유인석 씨가 세운 투자회사 유리홀딩스를 압수 수색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경찰 수사관 : (어떤 자료 확보하셨습니까?) …. (혐의 입증할만한 자료 확보하셨습니까?) …. (혐의 특정하셨습니까?) ….] <br /> <br />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버닝썬 자금 수억 원이 유리홀딩스로 빼돌려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클럽이 위치했던 르메르디앙 호텔의 운영사이자, 버닝썬 최대주주인 전원산업에 수억 원이 비정상적으로 흘러간 것도 포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은 전원산업 대표 최 모 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하고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는 버닝썬 지분을 42%와 20%씩 보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두 업체가 투자금 회수를 넘어 비자금 조성을 위해 돈을 빼돌렸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버닝썬 투자자인 '린 사모'의 측근과 버닝썬 공동대표 2명도 대포 통장을 이용해 클럽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입건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주주 모두가 뒷주머니를 찬 셈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렇게 챙긴 돈이 해외로 빠져나갔는지 추적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핵심 연결고리인 타이완인 '린 사모'에 대한 수사가 막히면서 답보 상태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중국과 타이완, 홍콩 등에 한국과 관련된 현지 폭력조직의 정보를 요청했지만, 아직 답을 받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린 사모에 출석도 요청했지만, 역시 묵묵부답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린 사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폴을 통한 국제공조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1118335211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