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정확히 100년 전 오늘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선포됐습니다. <br> <br>지금 이시각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. <br><br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.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행사가 열린 이유가 있나요? <br><br>[리포트]<br>네. 상해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는 행사가 이곳 여의도 공원에서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1919년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일에 맞춰 오늘 행사도 정확히 19시 19분에 시작됐습니다.<br> <br>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는 여의도공원은 1945년 8월 18일 광복군 이범석 장군 등 4명이 미군 수송기를 타고 착륙한 곳인데요. <br> <br>그래서 기념식도 이곳에서 열리게 됐고 무대도 기념물로 설치된 C-47 수송기를 중심으로 조성됐습니다. <br> <br>박유철 광복회장이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을 낭독하면서 공연은 시작됐는데요. <br> <br>광복군이 준비한 국내 진공 작전인 독수리 작전, 청산리 전투 등 임시정부의 활약상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. <br> <br>오늘 기념식은 '국민의 나라 대한민국'이란 주제로 진행됐고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대표와 독립유공자,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여의도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홍승택 <br>영상편집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