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핵화 협상 재개의 분수령이 될 한미 정상회담이 두 시간 뒤에 열립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성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인데요,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미국 외교정책의 핵심 인사들인 폼페이오 국무장관, 볼턴 보좌관, 펜스 부통령도 잇따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현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 접견 내용은 공개가 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아마 지금쯤 대화가 마무리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비공개로 이뤄졌기 때문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청와대의 설명이 나와야 알 수 있는데요, 아직은 공개된 내용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접견은 문재인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미국의 영빈관 '블레어 하우스'에서 이뤄졌는데요,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,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포틴저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, 후커 NSC 한국 담당 선임보좌관, 비건 대북특별대표 등 미국의 대북 정책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쪽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, 정의용 국가안보실장, 김현종 안보실 2차장,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 등이 배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중단된 비핵화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우리의 구상을 설명하고 미국의 협조를 요청하면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 때도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, 볼턴 보좌관을 만나 50분 동안 대화를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폼페이오 장관이 대북 제재와 관련해 "여지를 두고 싶다"고 말했는데, 오늘 회담에 좋은 신호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완전한 비핵화 전까지는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약간의 융통성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한 날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한 발언인데요, <br /> <br />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까지 어떠한 제재 해제도 없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약간의 여지를 남겨두고 싶다. 때로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룬다면, 특별한 경우들이 있다고 답한 겁니다. <br /> <br />제재 예외로는 비자 문제를 거론해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여행 금지 면제 등을 고려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런 얘기를 한 배경도 궁금한데요,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도 접견할 예정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1122540285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