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여야 정치 지도자들이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독립지사들이 만들어준 기념일에 모처럼 하나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하이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일에 5당 원내 대표와 정부 대표단이 방문한 곳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, <br /> <br />내부로 들어서자마자 있는 백범 김구 선생 흉상 앞에 모두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여야 지도자들은 임시정부의 헌법인 임시 헌장의 선포문을 돌려가며 낭독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임시의정원의 결의로 임시헌장을 선포한다.]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.]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남녀, 귀천 및 빈부의 계급이 없고 일체 평등하다.] <br /> <br />[장병완 /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: 대한민국의 인민은 교육, 납세 및 병역의 의무를 가진다.] <br /> <br />[윤소하 / 정의당 원내대표 : 대한민국은 신의 의사에 의하여 건국한 정신을 세계에 발휘하며….] <br /> <br />1921년 임정 요인과 임시의정원 의원들이 상하이 융안백화점에서 찍었던 신년 사진도 재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차로 내걸린 선명한 태극기 앞에 여야와 정부 측 인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루쉰공원에 있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는 25살 청춘을 독립에 바친 윤 의사의 애국혼을 기렸습니다. <br /> <br />상하이를 방문한 우리 국회와 정부 대표단은 독립 유공자와 교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정 100주년 기념식을 함께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상하이에서의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는 대부분 우리 독립투사들의 꿈과 한이 그대로 남아 있는 유적에서 열려 더 뜻깊게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하이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200451645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