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벽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 7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.<br><br>양 정상은 3차 북미정상회담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제재완화는 시기상조라며, 지금의 대북제재 틀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워싱턴 현지에서 손영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내외가 차에서 내리자, 트럼프 미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반갑게 맞이합니다.<br><br>네 사람은 사진촬영을 한 뒤 백악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.<br><br>두 정상은 북한과의 관계에서 여러 진전이 있었다며,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<br>"문 대통령과 북한과의 잠재적인 추가회담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것입니다."<br><br>[문재인 대통령]<br>"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시켜 나가고, 가까운 시일 내에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을 세계에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"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은 물론 남북미 회담 가능성까지 열어뒀습니다. <br><br>하지만 개성공단,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선 “적절한 시기가 되면 할 것”이라면서도 지금은 적기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><br>현 단계에선 빅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한미공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, 두 정상은 한미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무기구매에 대해 수차례 감사한다고 했고,<br><br>문 대통령은 "하노이 회담은 실망할 일이 아니라 더 큰 합의로 나가는 과정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[손영일 기자]<br>원포인트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곧장 귀국합니다.<br><br>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분석하면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도 추진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. <br><br>scud2007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(워싱턴)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><br>[2019.4.12 방송] 김진의 돌직구쇼 199회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