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천막 떠난 광장에 아이들이 돌아왔다 / YTN

2019-04-12 28 Dailymotion

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, 며칠 후면 5주기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직후부터 광화문 광장을 지킨 세월호 천막이 떠난 자리에 추모 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세월호 희생자들이 이름과 사진, 추모 작품 등을 통해 우리 기억 속에 다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오승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차가운 바닷물에서 스러져간 꽃다운 아이들,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선생님과 어른들. <br /> <br />한 명 한 명의 이름이 영정 대신 벽면을 가득 채웠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 1년 전 떠난 봄 수련회. <br /> <br />끔찍한 일을 전혀 예감하지 못한 아이들의 발랄한 모습과 그립고 그리운 아이를 향해 슬픔을 꾹꾹 눌러 쓴 엄마의 애절한 글이 만나 그 날의 기억을 되살려 놓습니다. <br /> <br />[심재원 / 서울 사대부중 3학년 : 유가족의 슬픔이 저한테도 전해진 것 같고요. 다시는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.] <br /> <br />[김광배 / 4·16 가족협의회 사무처장 : 세월호를 왜곡하고 지우려는 그런 자들에게 시민들의 뜻을 알리는 엄중한 선포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떠난 이를 다시 만져보고 싶은 유가족의 비원을 담은 조명작품부터 '그날의 기억'과 '기억을 담은 오늘' '내일의 약속'을 함축한 영상과 각종 전시물도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 : 아픔의 기억을 넘어서 다시는 이 땅에 그런 재난과 그런 부실한 국가가 없도록 다짐하는….] <br /> <br />참석자들은 '약속의 손도장 찍기'를 통해 안전 사회를 향한 각오를 새롭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승엽[osyop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122002305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