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3·1절 부산 일본영사관 근처에 임시로 놓인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부산시가 행정대집행을 통해 기습 철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는 오늘(12일) 오후 6시 10분쯤 공무원 50여 명과 중장비를 동원해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트럭에 실어 철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단체인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특별위원회와 부산 동구청은 일본영사관 근처 공원에 노동자상을 설치하기로 최근 합의했지만, 부산시는 정부 방침을 이유로 철거를 예고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는 법적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불법 조형물인 데다, 물리적 피해를 최소화기 위해 행정조치가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민단체는 "일본 정부가 그토록 원하던 일을 우리 정부가 공무원을 동원해 완수했다"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[chas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1219275936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