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해법에 대해서 단계적 '스몰딜'보다 일괄타결식 '빅딜'을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도 당장은 적기가 아니라고 말했는데 다만 김정은 위원장과의 강력한 관계를 강조하며 제재 해제 여지를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해법에서 단계적 합의, '스몰딜'도 가능하다고 운을 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재로선 일괄타결식 '빅딜'에 무게를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/美 대통령 : 현시점에 우리는 '빅딜'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. '빅딜'은 핵무기를 제거하는 겁니다.] <br /> <br />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있다면 단계적 이행이 가능하지만 일단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내세워온 '빅딜'론에 방점을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도 지금은 시기상조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/美 대통령 : (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는) 지금은 적기가 아닙니다. 적절한 때가 되면 북한에 엄청난 지지를 보낼 겁니다.] <br /> <br />현재 수준의 대북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/美 대통령 : 제재가 유지되길 바랍니다. 솔직히 나는 제재를 상당히 강화할 선택지가 있지만 원하지는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더 강도 높은 제재를 고려하지 않는 것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대북 인도적 지원을 논의하고 있다며 한국의 식량 지원 등은 괜찮다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한미와 중국, 일본, 러시아 등 주변국의 지원이 쏟아질 거라며 엄청난 잠재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'빅딜'과 제재 유지라는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한 것은 북한을 비핵화로 이끌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그보다 협상 진전을 위해 김 위원장과의 신뢰 관계를 부각하고 '스몰딜' 가능성을 열어둔 점에 더욱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1221502366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