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대학생 수십명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무실을 기습 점거했습니다. <br> <br>어떤 일이 있었는지 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황교안은 사퇴하라. 나경원은 사퇴하라. 황교안은 사퇴하라. 나경원은 사퇴하라." <br> <br>오늘 오전 10시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스무명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기습 점거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세월호 진상규명을 가로막고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별장 성접대 사건을 은폐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김학의 특수강간 은폐하려고 하는 황교안은 사퇴하라." <br> <br>이들은 국회 직원과 몸싸움을 벌이다 밖으로 끌려나갔고, 의원회관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. <br> <br>한국당은 "'대학생꼰대연합'이 토론회 참석하겠다고 회관에 몰래 숨어들어 불법 기습시위를 벌였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 <br> <br>minwo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