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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재파악도 안 한 경찰…황하나, 최소 5번 해외 출국

2019-04-12 8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찰은 2015년 수사 당시 "황 씨가 주범"이라는 공범들의 진술을 확보했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황 씨의 소재파악조차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그 사이 황 씨는 최소 5차례 외국을 드나들며 호화생활을 누렸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2015년 10월 경찰은 황하나 씨와 대학생 조모 씨 등 8명이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황 씨는 2017년 불기소 처분이 내려지기까지 경찰 조사 한 번 받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당시 수사팀 관계자들은 "2015년 민노총 한상균 위원장 체포 작전에 동원돼 조사가 미뤄졌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공범들로부터 "황 씨가 마약 공급책이자 주범"이라는 진술을 받고도 황 씨의 소재 파악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당시 수사팀이 피의자 황 씨에 대한 최소한의 조치도 취하지 않은 정황이 포착됐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그 사이 황 씨는 외국을 드나들며 호화 생활을 즐겼습니다. <br><br>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2015년 10월부터 불기소 처분이 날 때까지 최소 5차례 해외로 출국했고, 특급 호텔에서 머물며 쇼핑을 즐긴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이웅혁 /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] <br>"현재의 소재지부터, (범행에서) 어떤 역할을 했는가 (조사해야 하는데) 수사의 ABC가 중단된 듯한 느낌이 드는 거죠." <br> <br>부실 수사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은 이번 주말, 대기발령 조치된 당시 수사 담당자 2명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오영롱 <br>그래픽 : 박진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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