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검찰로 송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4년 전에는 조사도 받지 않고 무혐의 처분 받았지만, 이번에는 처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일 긴급 체포돼 구속 수사를 받아온 황하나 씨. <br /> <br />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결국 검찰로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[황하나 / 마약 피의자 :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합니다. 깊이 반성 중입니다.] <br /> <br />황 씨는 지난 2015년 필로폰을 여러 차례 투약하고, 지난해 4월 의사 처방도 없이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경찰 조사에서 지난 2월과 3월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을 끊었다가 연예인 A 씨의 권유로 다시 손을 댔고, 함께 투약까지 했다고 진술한 겁니다. <br /> <br />황 씨는 현재 혐의 대부분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2015년 9월 마약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데, 서울 종로서에서 맡았던 당시 사건은 <br />조사 한 번 받지 않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봐주기 수사 논란을 일으킨 '경찰 유착 의혹'은 서울지방경찰청이 나서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개로 경찰은 연예인 A 씨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연예인으로 오르내린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는 결백을 호소하며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 초쯤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찰은 박 씨와 구체적인 소환 날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1222282464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